-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와 함께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화합 도모하는 걷기대회 진행-
충북 옥천군장애인복지관(관장 황명구)은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회장 이향숙)와 공동주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바르게 살기 함께 걷기대회’를 옥천읍 교동저수지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6명(장애인 22명, 봉사자 25명, 직원 9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봉사자를 매칭해 교동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깊어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각종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 행사를 통해 함께 걷는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진행됐다.
▲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진행된 '바르게살기 함께 걷기대회' 모습 |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자 A씨는 “집과 복지관만을 오가다 보니 가을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함께 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 회원 B씨는 “같이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복지관 황명구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가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