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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 대전 문화예술계 활기

기사승인 2024.11.06  15: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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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면서 대전 문화예술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에서 운영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지원사업‘2024 대전국제기타페스티벌’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 및 아트브릿지에서 열린다.

지역의 젊은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단체인 대전기타리스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기타리스트의 초청연주회와 전시 및 시연회, 심포지엄, 버스킹 공연 등 기타의 매력을 다양하게 느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8일 아트브릿지에서는 테오르보부터 바로크, 클래식기타까지 기타 역사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9일에는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기타 솔로와 오보에,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아트브릿지에서 8명의 국내‧외 기타제작가의 작품 전시회 및 시연회 등의 부대행사와 더불어 기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10일에는 악기전시회와 ‘앙상블 음악의 밤’이라는 부제의 초청연주회로 스윙, 재즈 음악 중심의 ‘집시스트링’과 지역 기타리스트들이 모인 ‘대전기타앙상블’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청년작가 아트페어 ‘대전유스아트페어'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청년작가 아트페어인 ‘대전유스아트페어(DYAF 24)’를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개최한다.

대전유스아트페어(DYAF: Daejeon Youth Art Fair)는 2019년도부터 대전문화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대전청년작가장터’의 새로운 이름이다.

올해 3월 공모를 통해 회화, 입체, 디자인, 공예 분야의 청년작가 23명을 선정하였고, 이들은 아트페어 참여 기회와 멘토링·컨설팅 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받게 되었다.

이번 아트페어는 기존 아트페어와 다르게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으로 지역의 유망한 청년 작가 23명의 작품 215점을 10만원부터 500만원의 가격으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판매수수료 없이 작가에게 작품 판매금 전액을 직접 이체하는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시민들은 기존 거래액보다 저렴하게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이다.

아트페어 기간 중 주말에는 지역 미술 전문가가 진행하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립미술관 버스킹 공연 'DAEJEON MUSEUM OF ART'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윤의향)은 2024 특별기획 DMA(DAEJEON MUSEUM OF ART) 버스킹의 네 번째 공연 ‘대전음악제’를 9일, 10일, 16일 오후 3시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대전음악제’는 이상철 예술감독의 지휘 하에 ‘대전지역의, 대전음악인에 의한, 대전시민을 위한 대표 지역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연합 오케스트라과 대전 자매결연도시 음악인들과의 국제교류연주 등을 하고 있다.

9일 개최되는 1부에서는 한국 피아노계의 전설인‘한정강 피아노 리사이틀’를 개최한다. 유현진 피아니스트, 정하나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한다.

10일 개최되는 2부‘플로렌스의 추억’은 바이올린에 정하나와 신성희, 비올라에 안용주와 최효비, 첼로에 김대준, 이호찬의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16일 개최되는 3부에서는 대전의 자매결연도시인 삿포로의 음악인을 만나볼 수 있다. ‘레이코&미키 듀오 리사이틀’은 피아노에 키쿠치 레이코와 바이올린에 아사노 미키가 연주한다.

윤의향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버스킹을 통해 대전시민과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미술을 누릴 수 있는 장을 제공하겠다”면서“대전 지역의 음악 문화를 발전시키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인 대전음악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미술관은 누구나 편하게 와서 공연과 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해 버스킹 참가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대전사회서비스원 '청춘사진반' 전시회

평균 나이 70대 어르신 사진사들의 사진전이 5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시노인복지관 내 1층 공간에서 열린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관장 김소희)이 ‘청춘 사진반’ 전시회는 만 60세에서 78세 어르신 18명이 참여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을 받았다.

지역 내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총 30회의 수업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 건강 증진, 사회적 유대감 강화, 신체 건강 개선, 삶의 만족도 향상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김소희 관장은 “전시회는 8개월 동안 노력한 사진반 어르신들의 열정을 살피고, 사진예술 자체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예전

김대중재단 대전광역시지부회는 10~16일 대전시 유성구 갤러리 숨에서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어록 서예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예전에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친필 서예작품 23점, 이희호 여사님의 작품 1점과 더불어 서예 작가 53명과 정치인 3명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어록을 담은 서예 작품 80점을 선보인다.

김병욱 회장은 “이번 서예전을 통해 김대중 정신인 용서와 화해,배려와 포용의 가치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대전 지역 전시 이후에는 인천시, 서울시 등에서 전시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옥경 기자 rong-miya@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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