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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당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24.10.31  13: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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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한나 예술감독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은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 중심의 청년 연주자로 구성해 오프닝&피날레 메인 공연을 비롯해 마티네, 심야 공연 등 총 9회 공연을 진행하는‘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예술감독 장한나를 중심으로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에스메 콰르텟, 박혜상, 스테파노 박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해 클래식 선율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의 원시적 시작인 사람의 목소리, 성악. 그리고 음악 발전의 근본이 되는 악기 피아노와 더불어 바이올린, 첼로, 관악기에 크로스오버까지, 음악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느끼고 즐길 수 있다.

그 분야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독주, 듀오 리사이틀, 현악 4중주, 협주곡, 대규모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편성의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장한나 예술감독은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개, 폐막공연을 직접 지휘자로 함께 참여해 지역 80명의 대전아트필하모닉과 함께 무대를 그릴 예정이다.

또한 부대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오픈 리허설’에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리허설 공개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질문을 직접 받는 Q&A 시간을 가진다.

페스티벌의 첫 시작인 11월 6일에는 장한나와 김계희, 대전아트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브람스, 음악 속에 숨긴 나’로 화려한 막을 연다.

브람스의 영혼, 마음, 의지, 열정 등 작곡가로서의 진정한 정체성을 2번 교향곡을 통하여 만나보고자 한다.

   
 

7일에는 디토 체임버 앙상블의 굿 모닝 디토! 좋은 아침과 에스메 콰르텟의 ‘격정의 몸부림! 콰르텟의 절정에서’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8일에는 즐라토미르 펑의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 ‘첼로, 나 홀로 영원히…’와 김다솔의 피아노 리사이틀 ‘굿 나잇 – 깊은 밤, 내 영혼이 노래하다’가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9일에는 브랜든 최의 색소폰 리사이틀 ‘낭만에 흠뻑! 색소폰’과 박혜상&스테파노 박 듀오의 리사이틀 ‘사랑! 그대에게 말 못한 나의 이야기’, 첼로 가야금의 ‘크로스오버: 너×나’가 풍성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10일에는 장한나, 최하영, 대전아트필하모닉이 함께하는 ‘브람스의 아듀, 나의 마지막 말을 남긴다면’으로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관객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눌 예정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를 주제로 20~30대 청년기의 음악인들이 나 자신을 찾고 나를 정의하기 한 치열한 시간 속에서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들뿐만 아니라 부대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시민참여 무대 ‘투티’는 폐막 공연 종료 후 악기를 소유하고 연주가 가능한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전문 연주자들과 곡을 연주하고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특별한 이벤트다.

현악기, 관악기, 우쿨렐레, 리코더 등이며, 8세부터 68세까지 다양한 연령층, 비전공자들까지 총 152명을 선발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유대감으로 하나의 하모니를 이룰 투티 무대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선사해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 – 그랜드 아카데미’는 첼리스트 즐라토미르 펑과 소프라노 박혜상이 참여하는 오픈 수업으로, 개인 레슨을 통해 그들의 연주 노하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전공생을 대상으로 문화 소외지역 헤레디움에서 진행하며, 무료 참관으로 시민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오픈 리허설 ‘예술가와의 만남’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지휘자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음악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직접 리허설을 참관하여 생생한 연습현장을 체험하고 지휘자교육청과 연계하여 문화소외지역 학교 우선선발한다.

김덕규 관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청년 예술인이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 모여 클래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오늘과 내일의 클래식 주역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며, 예술감독 장한나는 “지난 30년 저의 음악안의 삶을 돌아보면 너무나도 훌륭한 스승님들과 멘토들이 계셨다. 그 소중한 가르침과 세계 무대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후배 아티스트들과 나누고, 많은 청중에게 음악의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줄 ‘그랜드’ 한 장을 만들게 돼 기쁘다. 모두가 음악을 만끽하는 그야말로 ‘그랜드’한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옥경 기자 rong-miya@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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