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논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정권이 바뀌어도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연구센터 건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우리나라 무기체계 개발 계획에 담겨 있고, 논산국방산업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걱정 안하셔도 된다”며 “현재 87만 177㎡(26만평) 정도가 국방산단으로 지정됐는데, 이를 330만 5785㎡(100만평)으로 확대하는 것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있지만, 우리 문화를 재연하고, 되돌아보는 형태로 가야하는데, 이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이를 개선하는 과정 속에서 논산시민들이 원한다면 논산의 백제문화나 유적을 포함해서 크게 가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관심사인 시설 등 피해 부문에 대해서는 “과거 호우 등으로 집이 전파되면 3600만원 정도가 보상금으로 지급됐는데, 시골이라도 집을 새로 지으려면 1억원 이상 필요한 만큼 민선8기 들어 피해보상금을 현실화 했다”며 “최초 도입 후 3년 정도 하다보니까 재정상황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농민들을 위해서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피해보상도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와 시스템을 많이 바꿨다”며 “시설이나 농기계 보상은 처음이기 때문에 절차가 남았으나, 이달 중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논산은 농업을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방향으로 아주 잘 가고 있는 만큼 농업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탑정호 개발은 물론, 케이(K)-헤리티지 등 사업을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서 제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육심무 기자 smyo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