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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4월~10월 오존경보제 실시

기사승인 2024.04.18  1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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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존(O3) 주의보·경보 발령시 외출 및 실외활동, 차량운행 자제 당부

   
▲ 충북 환경보건센터에서 제공한 오존 예보제 예시 사진 

대전시는 하절기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은 눈,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 시 기도 및 폐 기능을 약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전시는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는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는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경보상황실을 운영하고 오존 농도가 기준을 초과 시 대전지역을 동부(동구‧중구‧대덕구)와 서부(서구‧유성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를 발령할 계획이다.
경보 발령 시 언론사, 학교 등 유관기관과 대기오염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상황을 전파하고, SNS와 대기환경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경보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시 홈페이지- 대기오염경보 문자 안내- 대기오염경보 문자 안내 신청하기

한편 대전시는 오존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 보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을 통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과 저녹스 버너 및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가스열펌프 냉난방기 개조지원 등 다양한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존 측정은 대전시 관내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망 11개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되며 오존 농도와 오존경보 발령사항은 에어코리아 누리집(http://www.airkorea.or.kr) 또는 모바일 앱(에어코리아)에서 시민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대전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2017년과 2018년에 각 1회 발령된 바 있으며 2019년 이후에는 발령되지 않았다. 다만 올해(2024년)부터 오존 발령 기준 조례가 강화*됨에 따라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가 예상된다.

* 오존 발령, 해제 기준 ‘권역 내 평균 농도’에서 ‘권역 내 가장 높은 농도’로 변경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고농도 오존에 노출될 시 눈과 목의 따가움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폐 기능 저하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보 등 경보 발령 시에는 외출 등 실외 활동을 삼가고,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greefin@naver.com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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