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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나가겠다

기사승인 2024.10.17  15: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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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 ‘시민 중심의 빛축제’ 추진

   
 

최민호 세종시장은 17일 “지난주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절실함으로 온 마음을 다해 박람회 예산 통과를 호소했으나 결과적으로 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2026년 4월 예정이었던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현실적으로 개최가 어려워졌고,이응다리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하려 준비했던 빛 축제도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원도시박람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원도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람회를 이대로 포기하면 기투입된 시비 10억, 국제행사 승인, 정부안에 반영된 국비 77억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며 “단식 중에 많은 시민들께서 자발적 펀드를 통해 박람회를 개최하거나, 지방선거 이후로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 등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셨는데, 어떤 방안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정원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것인지 각계 각층의 의견을 들어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체부 야간경관 명소 100선에 선정된 이응다리의 매력과 우리시 주요 상권을 살릴 ‘빛 축제’에 대해서도 많은 시민이 걱정과 함께 일부 시민들께서는 감사하게도 자발적으로 빛 조형물을 설치하거나 성금을 내서 빛 축제를 해보시겠다고 하신다”면서 “이러한 시민들과 함께 모금을 통해 겨울철 침체될 수밖에 없는 지역상권을 살리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시민 중심의 빛축제’를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박람회 예산 전액 삭감과 관련해 답답한 마음을 호소하는 과정에 일부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이를 지켜보며 불쾌함을 느끼신 시민 여러분이 계신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협치가 부족했다면 집행부와 의회 모두 반성하고, 함께 개선하고자 나부터 마음을 열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심무 기자 smyouk@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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