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최민호 세종시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기사승인 2024.07.09  13:52:07

공유
default_news_ad1

- 10년 이내 대한민국의 워싱턴D.C가 될 것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세종시는 국토 균형발전 실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국가 계획에 의해 조성되는 대한민국 행정수도이며, 지난 2년간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등 현안을 해결하면서 행정수도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면서 “지난 2년동안 세종트별자치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자족 기반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10년 이내에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자 대한민국의 워싱턴D.C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제22대 총선을 거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고 미래 전략 수도로서 도약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최근 시정4기 2주년 기념행사에서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면서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준비해 대한민국 행정수도이자 국정운영의 중추도시, 세계적인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유지필성(有志必成), 즉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창조적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변함 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리며,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8기 임기가 반환점에 도달하고 있는데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기울였던 분야는 무엇이며, 그 성과는 어떠하다고 평가하는지?

▲ 시장 취임 이후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경제 기반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난 2년간 부지런히 일한 결과,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가시화되어 행정수도 완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그간 많은 정치권 인사와 중앙부처 장관들을 만나 세종시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발 빠르게 뛴 결과라고 자부하며, 세종시가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3중 규제에 시달렸으나 취임하자마자 모두 해제돼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집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 출범 이후 연간 최대 규모인 1조 8,908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해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시 혁신 정책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대중교통 월 이용권 제도 ‘이응패스’도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 기반을 다졌다.

대외적 평가를 보면 올해 행안부 종합평가에서 우리시가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한국지역경영원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도 선정된 것을 비롯해 인구 부문 1위로 ‘성장도시 타이틀’을 획득했고, 경제활력 부문에서도 4위에 선정되어 양과 질에서 모두 높은 성과를 받았다.

- 세종시의 자족 경제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대표적인 성과물을 꼽아 본다면?

▲ 시 출범 이후 연간 최대인 1조 8,908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며 자족경제 도시로 한발 나아갔다. 작년 큐에라, 카이스트와의 MOU 등 좋은 성과를 보인 양자산업은 물론, 스마트시티, UAM 등 미래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도시바ESS가 참여하는 협약각서 체결로 중부권 의료 기반 개선을 위한 발판을 놓았다.

또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민원해결센터와 일사천리 투자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하였고,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우리 시만의 독자적인 세종 미래전략펀드 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C.I.B로부터 5블룸 실버 등급을 받았고 기재부의 국제행사 대상 선정 등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기반을 다졌으며, 지난해 12월 문체부의 문화도시 예비 지정을 받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 농민 소득증대와 시민 화합 및 즐길 거리를 위해 세종시는 복숭아 축제와 묘목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세종의 대표 축제는 무엇이며, 향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신지.

▲ 매년 10월 한글날 전후로 개최된 세종축제가 올해로 12회차를 맞아 10월 9~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인데 세종축제는 우리 시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2번 연속 지정된 바 있다.

올해 축제는 ‘한글, 과학, 음악’을 주제로 추진하고자 하니 낭만적인 계절인 10월, 세종축제에 많이 오셔서 즐겨주시길 바라며, 우리 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세종 불교 낙화법 기반의 ‘낙화축제’를 국가대표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세계인들에게도 인정받을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조계종 총무원장도 최근 만나는 등 국가 무형문화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폐막식을 낙화불꽃을 배경으로 치르는 등 동양적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낙화축제, 전국 연날리기 대회 등 민족 고유의 문화를 시민 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며, 지역 대표 문화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장욱진 생가 기념관 건립, 연동문화발전소 운영, 내판역 미술마을 문화예술사업 등도 추진해 나가겠다.

- 지난 총선에서 세종지역 2개 선거구를 모두 야당이 가져갔는데 야당 의원들과의 협력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 시정 4기 들어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그동안 진척이 없던 과제들이 역사의 진전을 거뒀는데 이는 시장은 여당을, 지역구 의원은 야당을 설득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입법‧정치적 지원을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주력 과제인 국회 완전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세종의 시대적 소명을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 행정수도에 걸맞은 사법 체계 확보를 위해 강준현 의원의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했고, 김종민 의원도 개원을 앞당길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세종시와 지역구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아울러, 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 화합과 협치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며, 간담회 등을 통해 시민을 위한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기 위해 충분히 협의하겠다.

- 충북도에서는 대전~세종~청주를 순환할 수 있는 충청권 광역 철도를 강조하고 있는데 대전 ~ 세종간 도시철도 건설 진행상황은 어느 단계까지 이르렀는지. 또 세종 ~ 청주간 철도는 어떤 상황인지.

▲ 지난 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 반석역-세종시-조치원역-청주공항역을 경유하는 광역철도 건설 계획이 반영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었고, 광역급행철도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를 통해 충청권광역철도를 민간이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로 개선하여 추진하기로 결정됐다.

CTX가 개통되면 180km/h로 운행하는 급행철도가 충청권 주요거점 도시인 대전, 세종, 청주를 각각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할 예정이며, 지난 4월 민간사업자인 DL E&C에서 ‘최초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현재 기재부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CTX를 통해 대전, 세종, 청주 도심 상권과 첨단미래 산업 및 관광‧문화 거점 간에 연계성이 강화될 것이며, 이는 규모의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한층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시는 조속한 사업추진과 민자적격성조사 적기 통과를 위해 대전시, 충북도 등과 국토부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 조치원은 이미 약 100년 전 대전과 함께 읍으로 승격돼 번영을 구가하기도 했고 행복도시 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상대적인 박탈감을 토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 평소 원주민들의 희생과 양보 없이 세종시는 성장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동지역과 읍면지역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면서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있을 수 있다.

대전은 1989년 대덕군과 통합후 직할시로 승격되어 조치원과 직접 비교는 무리지만 이는 상대적으로 정주 여건이 좋은 동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및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주된 원인일 수 있다.

조치원읍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인프라 구축, 문화·복지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 중이며, 조치원 산업기술단지를 기술혁신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최근 신청했다.

또 조치원연기비행장 통합 이전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고, 공공시설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등도 추진 중이며, 이응버스(수요응답형) 및 광역 광역BRT교통망 구축 등 읍면지역의 교통인프라확충을 위한 정책을 지속 시행 중다.

7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도농상생국을 신설하고, 조치원을 비롯한 읍면지역의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육심무 기자 smyouk@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