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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先디자인, 後사업'계획으로 도서관 설립 발표

기사승인 2024.04.01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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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동에 대전 랜드마크 대표도서관 건립, 가양동· 관저동엔 제2,3 시립도서관 세워

   
▲ 제2 시립도서관으로 건립될 동대전 가양 시립도서관 조감도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대전시청에서 ‘민선 8기 도서관 확충 및 독서문화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대전은 도서관 한 곳당 회원 수가 7만여 명이며 도서 대출 권수는 16만 권으로 전국 1위이나 인구 100만 명 기준 도서관 수는 17개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수요에 맞는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개의 권역별 도서관과 명품 대표도서관을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동구 가양동과 서구 관저동엔 제2, 제3 시립도서관이 지어지고, 대덕구 오정동엔 대전을 대표하는 대표도서관이 건립된다.

먼저 제2 시립도서관으로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세워진다. 현재 동구 가양동에 건립 공사 중으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735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총사업비 290억 원이 투입된다. 연내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정식 개관한다. 어린이 청소년 중심의 창의 융합 도서관으로,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동부지역의 지식·정보·문화 향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구 관저동에 건립될 제3 시립도서관 

제3 시립도서관은 서구 관저동에 건립된다. 연면적 6500㎡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43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6년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심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중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를 상징할 대표도서관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발전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대덕구 오정동 일대를 검토 중이다.

연면적 2만㎡ 내외로 약 1,50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착공,2029년 개관이 목표다. 건물 자체로 대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보였다.

한밭도서관은 45억 원을 투입, 2020년 본관 3층(2725㎡) 전 층을 북카페형 자료실로 리모델링한 데 이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준공 예정으로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1월 전국의 지역출판사, 지역서점, 도서관과 함께 하는 '2024 대전 북(Book) 페어'를 개최하고, 독서가 일상의 휴식이 되고 사람과의 만남이 되는 야외도서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도서관 확충은 시민 누구나 비용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이번 도서관 건립은  '선 디자인, 후 사업'으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세계적 도서관 건립과 건강한 독서생태계 조성으로 일류시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유리 기자 greefin@naver.com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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