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4일 배재대학교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교실을 운영했다.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58개국에서 선발된 배재대학교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92명이 참가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기만의 도자기 빚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자기 체험에 참여한 불가리아 출신 토도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부드러운 흙을 만지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07년부터 외국인 주민을 위한 문화유적지 투어, 한국문화 체험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옥경 기자 rong-miy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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