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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생색내기d에 그칠 우려

기사승인 2018.07.11  15: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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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현 대변인

정의당 대전시당은 11일 정부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해 생색내기에 그치지 말고 제대로 건립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대전시당 남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42번으로 채택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해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 9개의 재활병원 설립 계획을 밝혔고, 올 해 예산에 1곳의 설계비가 반영되었다”면서 “그런데, 사업공모가 시작되며 알려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모습에서 ‘공공성’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국립운영을 배제한 채 위탁운영으로 계획된 것으로 모자라 운영비 지원 계획도 찾아 볼 수 없다”면서 “그 사이 9개의 병원 중 6개는 외래중심의 센터로 변경되었고, 집중재활서비스가 가능한 3개 병원의 입원 병상 수도 한 곳당 30개 규모로 축소되어 대통령의 약속이 생색내기로 그치는 것이 아닌지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치료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전국을 떠돌아다녀야 하는 어린이들이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약속이었고, 이는 마땅히 국가가 해야 할 책무다.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아동의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경제논리를 중시해서는 제대로 설립될 수 없다”면서 “모든 시민의 사회권 보장, 의료의 공공성 확대로 사업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매일 매일 청와대 앞에서 1004배를 이어가고 있는 토닥토닥 김동석 이사장을 비롯한 부모와 시민들의 절박함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면서 “특히, 때마다 굳게 약속해 온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의지와 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영수 wow321321@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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