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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Dream Forest’ 주제로 개관 20주년 특별전

기사승인 2018.05.01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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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민작 강아지

대전시립미술관은 개관20주년을 맞아 특별한 다섯 작가와 함께 ‘Dream Forest’라는 주제로 현대인들에게는 작은 소망을 가족에게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전시를 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동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작업하는 강호성의 작품을 바라보면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이들의 표정과 허공을 초점 없이 바라보는 동화 속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현대인들의 상처를 드러내고 극복하며 치유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동물을 표현했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의 모습을 빗대어 ‘동물의 인간화’를 보여준 변대용은 현대의 이기적인 문명에 의해 파괴되어 가는 자연이 오히려 문명에 폭력적으로 전유되어 자연이 문명에 종속되어버리는 현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 윤예진 작 낯선 것들이'''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담백하면서도 자존심으로 가득한 윤예진 작가를 느낀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승복의 색으로 가득하다. 승복의 잿빛 색채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 결국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림에 등장하는 사슴의 탈을 쓴 사람은 작가의 모습이다. 스스로를 감추고자 뒤집어 쓴 것으로 보이기보다 순수한 사슴의 영혼을 가진 작가가 오히려 현대인들의 타락과 탐욕, 외로움에 공감하며 상처를 피하지 않고 다가가 치유의 과정으로 보여준다.

전시장 벽면에 빛과 그림자로 표현된 물고기들을 발견하는 순간 물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며 마치 바다 저 깊은 곳에 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도저히 철사를 엮어서 생명의 움트고 있는 신비한 존재를 표현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우며 섬세하다. 연약하지만 강한 요소들을 발견하면서 바다 숲에 꿈을 꾸며 날아보자.

회화 속 풍경들은 이의연의 가족과 삶의 일부분을 통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일상적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서정적인 분위기와 밝은 색채는 자신의 삶의 표현이며 인생의 여정이기도 하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회화로 표현함으로써 우리도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며 드림포레스트를 꿈꾸게 만든다.

마치 숲은 사람들이 모인 작은 사회와 같다. 사람들 모두 자신의 나무가 한 그루씩 있다고 믿는 그 옛날 인디언들처럼 나무와 함께 사랑하고 기뻐하며 또한 슬픔도 나누고 위로하며 살아가다 보면 나무가 숲이 되는 속에서 우리는 작은 소망과 희망을 꽃피우는 꿈을 꿀 수 있지 않을까?

   
▲ 강호성 작 카라카스증후군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엑스포시민광장과 주변 문화 기반을 보다 더 활용하기 위해 전시장소를 엑스포시민광장 아트센터로 이전하여 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참여형 전시와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족과 어린이들이 문화예술 안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 경험을 기획하려고 한다”며 “이번 전시 어린이미술기획전 <Dream Forest>를 무료로 관람하며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시민들 마음에 소망을 꽃피우는 드림포레스트를 꿈꿀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옥경 기자 rong-miya@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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