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성면 조천리의 중증 장애인가구에서, 재능나눔 봉사-
옥천청년연합회는 지난 21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중증 장애인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혜가구는 뇌병변을 앓아 휠체어를 이용해야만 이동이 가능한 주민 안모 씨(60)로, 그동안 집 현관 문턱이 높아 혼자서는 집 내부로 들어가기가 불가능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A씨가 휠체어를 타고 실내·외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턱을 낮추는 진입로 공사를 하고 출입구에 센서를 부착했다.
안모 씨는 “청년들이 사전에 수차례 방문해 내가 이동하는 방향까지 꼼꼼히 살폈다”며 청년연합회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옥천청년연합회가 21일 청성면 조천리의 한 중증 장애인가구에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모습 |
옥천청년연합회 정종관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자 하는 회원들의 열의가 뜨겁다” 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청년연합회는 지난해에도 총 네 차례에 걸쳐 장애인가구 집수리 및 아동 공부방 마련 등의 재능봉사를 펼친 바 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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