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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진통

기사승인 2018.04.13  15: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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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신모 예비후보

진보성향의 김병우 현 충북교육감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합의한 심의보-황신모 충북교욱감 예비후보간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또 단일화 최종 시한인 13일 상대 후보자의 도덕성 등에 대한 공격도 더욱 거칠어지고 있는 모양새이다.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과 심의보 전 충청대 교수는 촣은교육감추대위원회의 권고 등을 수용해 지난달 13일 통합단일후보 협약식을 열어 4월 13일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후보단일화는 ‘내로남불’의 동상이몽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후보단일화를 들러싼 파열음은 계속 불거져왔다.

먼저 심의보 예비후보는 1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약속 파기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이 아니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추대위 배심원단의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심의보 예비후보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도 그는 후보단일화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다며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었다.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는 그는 추대위의 배심원단이 도민을 대표할 수 없고, 공정한 방법은 여론조사라고 강조했다.

특히 후보단일화 추대위원들이 황신모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인사들로 구성됐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치며 추대위에서 배심원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이에 따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에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라는 구도를 배제해야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단일화가 자신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독자 출마를 위한 퇴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신모 예비후보는 9일 도덕성과 자질에 있어서 현격한 문제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사전에 분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선거 도층에 후보가 사퇴하는 불행한 일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심 후보가 가족들이 학교 운영에 장기간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영남지역의 모 사학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도덕성에 상처를 입을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좋은교육감추대위원회 배심원단의 검증과 여론조사 비중을 50대 50으로 정해 최종 후보선출을 주장하고 있는 황 예비후보는 합의문은 충북교육 가족과 도민들의 여망과 명령이라며 합의문 외에 다른 사항이나 의제를 제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다른 후보를 비방하거나 거짓말, 중상모략이 자행되는 나쁜 선거는 사라져야 할 적폐라며 깨끗한 선거를 위한 충북교육감 크린선거 감시단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영수 wow321321@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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