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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 시행

기사승인 2018.02.25  13: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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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억원 들여 1만3118㎡ 규모로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 김영만 옥천군수

주민자치 1번지를 군정목표로 정하고 군민의 행복과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올해도 주민들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할 다양한 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교육 기회 보장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도내 최초로 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 을 추진하고,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통학비도 3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만 옥천군수에게 올해 추진할 주민 복시 사업들에 대해 들어 본다.

Q 먼저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표현되는 아동부터 노인에 걸쳐 실현할 복지와 교육 여건도 개선을 위해 올해 추진할 사업 내용은?

A 우선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최초로 설치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가 옥천읍 삼금로 55에 위치를 확정하고, 이르면 3월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 육아종합지원센터 옥천분소는 장난감·도서 대여실과 영유아 체험활동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부모와 자녀 소통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보육교사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며 종합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유치원과 고등학교 동시 무상급식도 올 상반기 중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 군은 교육지원청과의 분담비율 협의에 따라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학교에 한해 급식비 중 식품비의 75.7%를 도비와 군비로 지원해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순수 군비로만 12억7천여만원을 투자해서 친환경 급식의 단계적 확대와 더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동시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 3월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비도 지원합니다.

총 2억9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통학비 지원대상은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학교와 집 간의 직선거리가 2km 이상인 학생으로, 3월 중 수요조사를 통해 왕복 버스요금에 상응하는 실비를 분기별로 지급할 예정입니다.

Q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가 가정은 물론 사회의 난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A 올해 12월에는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치매안심센터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되는 치매안심센터는 옥천읍 가화쌈지공원 일원 1000여㎡ 터에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시면서 가족의 안녕과 국가 사회의 발전을 이룩하느라 고생하신 어르신들을 모심에 소홀함이 없도록 거듭 확인하고, 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돌봄 지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Q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향유를 위한 사업은?

   
 

A 지금 옥천공설시장 자리에 있던 영화관에서 당시 반공영화를 본 어린이들이 이미 장년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관내에서 사라진 영화관을 30여년만에 다시 개관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문을 열 ‘작은영화관’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국비 등 25억원을 투입해 옥천읍 문정리 문정주공아파트 맞은 편에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영화관은 2D와 3D 2개 상영관에 총 97석 규모로, 대도시 영화비의 절반 수준으로 최신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름철 방문객이 특히 많은 장령산휴양림에는 6월 중에 숲속 카페와 쉼터가 들어섭니다.

12억6000만원을 들여 현재 어린이놀이터 옆 부지에 커피숍과 매점, 농산물판매장을 갖춘 2층짜리 편의동이 세워지고 외부에 이벤트광장, 잔디밭, 족욕장, 분수대 등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옥천 주민은 물론 출향인들과 인접한 대도시 대전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잦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울러 정지용 시인의 생가 등이 있는 구읍 일대를 전통문화와 놀이가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적극 육성할 전통문화체험관도 올해 안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91억원을 들여 1만3118㎡ 규모로 만들어지는 전통문화체험관은 체험관동과 편의시설동, 숙박동을 갖춘 랜드마크급 관광타운으로 구읍 지역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하고 있습니다.

   
 

Q 지역과 국가 모두 경제 살리기가 당면한 최우선의 과제인데요,

A 우선 지역 상권 유출을 막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인 ‘옥천사랑 상품권’이 올 6월 본격 유통될 예정입니다.

출시 첫 해인 올해 상품권 발행 규모는 12억5000만원으로, 1만원권과 5000원권 두 종류로 발행, 유통될 예정이며, 현재 군은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을 대상으로 상품권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휴양림 방문객이 낸 숙박료의 일부를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품권 환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숯속 카페 조감도

장령산자연휴양림 상품권 환원사업은 숙박 이용객에게 관내 음식점, 커피숍 등 상가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1만원 정도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현재 관광·휴양지에서 같은 형태의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자체로는 강원도 춘천시와 화천군으로, 춘천시의 경우 소양강스카이워크 1인당 입장료를 2000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며 한 해 환원액이 9억원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다음달 중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습득하고, 4월부터 관련 조례(옥천사랑 상품권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 등 사전절차에 돌입해 오는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 첫 시행에 들어가는 올해 총 사업비는 8000만원 정도로 이번 1회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입니다.

환원된 상품권은 지역 내 상가 등에서 고스란히 사용돼 관광객 유치와 함께 그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해낼 옥천푸드 직매장도 올해 중 시범운영에 들어갑니다.

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옥천푸드 직매장은 옥천읍 금구리 향수한우타운의 연접 부지에 직매장, 상품포장실, 사무실 등을 갖추게됩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행복과 안정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고, 올 한 해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옥천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다해 달려나가겠습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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