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재해복구・농산물직거래・청소년・체육 등 교류 논의-
부산광역시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교류의 문을 열기 위해 23~24일 이틀간 충북 옥천군을 방문했다.
지난 2~3일 황규철 옥천군수의 동래구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황 군수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장 구청장을 비롯해 교류 관련 부서장 등 10명이 옥천을 찾아 간담회에서 축제 교류를 통한 문화 공유와 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을 논의했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제품 역시 서로 홍보하기로 했으며, 청소년들의 농촌 체험과 역사문화 탐방, 생활체육 교류에 관한 대화도 나눴다.
▲ 옥천군-동래구 교류협력 간담회 모습 |
특히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 장 구청장은 이날 옥천에 100만원을 기부했다.
▲ 장 구청장,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 모습 |
방문단은 고향의 향기 가득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그윽한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일정을 시작, 육영수생가와 정지용문학관(생가)을 둘러보고 점심 무렵에는 수생식물학습원을 관람했다.
이틀간 식사 메뉴는 한우와 올갱이국밥, 민물매운탕 등 옥천 향토 음식을 맛봤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은 금강과 대청호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고, 동래구는 온천이 유명한 도시로 둘 다 물과 관련 있는 곳”이라며 “상호 교류・협력 사업을 잘 준비해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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