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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정취 물씬… 옥천으로 힐링 나들이 떠나요”

기사승인 2022.11.03  17: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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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등 오색 단풍이 물든 옥천의 트레킹 명소 소개-

오색 단풍이 온 산을 물들인 만추의 계절, 옥천 곳곳도 울긋불긋 가을색으로 가득하다.

아름다운 쉼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인 옥천은 매년 가을이면 힐링을 위한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할 것 없이 훌륭한 경치가 함께하는 옥천의 주요 등산,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다.

깊어가는 가을 옥천이 선물하는 멋진 풍광과 정취에 푹 취해보자.

◇향수호수길

옥천9경 중 제8경에 속하는 향수호수길은 옥천읍 수북리 옥천선사공원에서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까지 대청호반의 멋진 경관을 따라 만들어진 생태문화 탐방로다.

자연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5.6㎞ 트래킹 코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장계관광지

낙엽이 소복한 1km가량의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좋고, 벤치에 앉아 마냥 대청호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이곳은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시인의 ‘향수30리-멋진신세계(장계관광지)’로도 유명해, 옥천 구읍에서 장계관광지를 잇는 아트벨트 30리 길인 이곳에 도착하면 시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눈 앞에 펼쳐진다.

◇부소담악

마치 금강 위에 두둥실 떠 있는 모습을 한 부소담악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했다”는 말이 전해 내려올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용이 강 위를 스쳐 뻗어나가는 듯한 700m 길이의 기암절벽으로 이뤄졌다.

입구 주차장에서 추소정까지 데크로드와 꽃길, 꽃동산 등이 조성돼 있고, 그 너머로는 능선을 타고 트래킹할 수 있는 산책로가 정비됐다.

◇장령산 자연휴양림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기능 강화에 탁월한 피톤치드가 충북도 내 휴양림 가운데 가장 많이 배출되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금천계곡과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보면서 듣는 숲 해설과 치유의 숲 산책로(3.9km)를 걸으며 치유의 정원을 둘러보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숲을 보고 듣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 지난해 장령산 자연휴양림 모습

◇수생식물학습원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정원 따라 떠나는 가을 여행지’로 선정된 수생식물학습원은 사색과 성찰의 공간으로 ‘천상의 정원’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수련을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거의 모든 수생식물이 재배, 전시돼 있고 계절별로 수백 종의 야생화가 만발하는 금강 대청호가 품은 가장 아름다운 호수 정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천상의 바람길’로, 호젓하고 아기자기한 산책로 곳곳에서 불쑥 대청호가 나타난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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