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조류인 큰고니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포착됐다.
세종수목원은 지난 29일 큰고니 무리가 수목원 내 양서류관찰원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백조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큰고니는 몸 전체가 흰 빛을 띄는 대형 조류로, 우리나라에는 11월 하순 무렵에 찾아와 남하하거나 일부 지역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큰고니 외에도 흑두루미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이 수목원을 찾아와 먹이 활동을 하는 등의 모습이 꾸준히 목격되고 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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