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H(대표 송동훈)가 유성복합터미널 사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는 대전시의 반박에 대해 시민들의 눈을 가리고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반박조차도 거짓말 투성이라고 비난했다.
KPIH는 29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대전시’라는 발표를 통해 “대전도시공사의 주식 100%는 대전광역시의 소유인데, 공사채 발행을 하면 그 자금은 어디서 조달될 것인지 해명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송중인 사업 관련 공사채를 누가 살 수 있겠으며, 대전시 재원도 투입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정부나 외부 기관에 공사채를 판다는 것은 얼토당토 않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자에게 줬다는 4년의 시간에 대해 KPIH는 “사업협약이 2018년 5월 체결되었고, 2020년 9월 해지통지를 할 때까지가 2년 4개월뿐”이라며 “심지어 유성구청에서 무고로 건분법 위반 고발을 하고, 토지매매계약을 취소하겠다고 갑질을 하는 등 KPIH에게 주어진 2년 4개월도 정상적인 기간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또 4년의 시간은 언제부터 계산된 것인지 황당할 따름이라며, 대전시가 주차장을 기존계획보다 40%를 늘리라고 일방적으로 요구하여, 공모 당시 계획보다 무려 지하 3개 층이 대폭 확대됐다. “고 제시했다.
단순 공사비만도 750억원이 늘어났고 인허가 기간도 무려 1년 9개월이 소요됐는데, 이 요구사항만 아니었어도 사업은 무리없이 진행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셀프규제완화는 대전시의 행정권을 권력화한 결과물일 뿐“이라며 ”대전시의 주차장 요구조건과 층수제한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터미널을 지하 7층까지 설계를 할 수밖에 없었고, 이 깊이는 123층인 서울 롯데 시그니엘보다 깊은 규모“라고 내세웠다.
이밖에 “공공성을 강화라는 행복주택은 수입이 부족할뿐더러,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의 분양은 코로나로 인해 제값으로 분양이 불가능할 것”ㅇ미라며 “그 수입으로 사업비를 100% 충당하는 것은 뻔히 불가능해 보이는데, 대전시 재원이 투입되지 않는다는 말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송동훈 대표는 “대전시가 계획된 착공일도 현 시장의 임기 동안도 아닌, 내년 당선될 시장의 임기로 미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장이 많은 역할을 할 것처럼 포장하는 이유는 분명 다른 목적 때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영수 wow3213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