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병 취약계층과 지전리와 하서리 마을 주민들 위해-
충북 옥천군 청산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응주)는 지전리 주민 박건욱 씨(51)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마스크 4,000장을 지역 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 청산면 박건욱 씨(오른쪽)가 마스크 기부 모습 |
기부된 마스크는 청산초, 청산중,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 등 감염병 취약계층에 각각 500장씩을 전달하고, 청산면 지전리와 하서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각각 1,000장씩을 전달했다.
청산면 지전리에서 양강재활용고물상을 운영하는 박건욱씨는 “조용히 실천하는 작은 기부가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다,”며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산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응주 청산면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우려되어 개인위생이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기부해줘서 감사드리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건욱씨는 매년 5월 상대적 소외를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지도록 노인장애인복지관 청산분관에 성금 100만원씩을 6년째 기탁하며 소리 없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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