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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조망의 최적지 옥천 어깨산

기사승인 2021.01.21  16: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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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활동이 어려운 요즘 휘돌아 나가는 금강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최적의 봉우리는 경부고속도로 옥천 금강유원지 인근의 어깨산(441m)이 한적한 나들이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도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볼 수 있고, 강을 건너 남서쪽으로 장령산과 서대산이 조망되며 북동쪽으로는 멀리 속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

전북 장수군 뜬샘봉에서 시작된 금강 물길은 옥천에 접어들면서 경부선 철도와 고속도로를 가로지른 후 이곳 어깨산을 접하며 180도 굽이쳐 흐른다.

이어 금강유원지 앞을 흐른 강은 또다시 굽이쳐 옥천1경 둔주봉을 향한다.

어깨산 오르는 길은 동이면 조령리 소재 옥천옻문화단지 주차장에서 시작된다.

등산로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두 갈래로 나뉜다. 왼편은 느리골과 금강 전망대를 거쳐 정상까지 오르는 본래 길이고 오른편은 임도를 따라 산 중턱까지 완만히 걸을 수 있다.

가급적 금강을 조망하며 오를 수 있는 전망대 방향을 추천한다.

군데군데 가파른 길이 나오지만 옥천군이 목계단과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아 큰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등산객들이 하나 둘 쌓아 올린 돌탑도 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어깨정’이라 불리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정자 옆으로 70m정도 평탄 길이 있어 이곳을 오가며 이쪽저쪽 굽이치는 금강과 그 건너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벽녘 일출과 해질녘 노을도 인상적이다.

옥천은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이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운해를 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어깨산은 요즘 실외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다.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고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 할 수 있어서다.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가 인근에 있는 점도 이점이다.

이 휴게소에는 상하행선 모두 진출입이 가능하고 요금소가 있어 바로 옥천으로 빠져 나올 수 있으며, 요금소에서 어깨산 입구 주차장까지는 1㎞남짓이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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