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5일 0시 기준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798명(지역감염 770, 해외유입 28)이라고 밝혔다.
전일 퇴원자는 7명으로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10명이며, 지역 병원 등 8개 시설에 입원해 있다.
전일 자가격리 해제자는 97명으로 지금까지 총 1만6,903명(96%)이 격리해제 되었고, 현재는 670명(4%)이 자가격리 중이다.
최근 1주일 간(1.8~1.14) 확진자 수는 총 43명이며, 이 가운데 자가격리 중 확진자는 12명(28%)이다.
주간 확진자 43명의 감염경로는 ▲타지역 관련 17명(40%) ▲관내 종교시설 관련 10명(23%)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2명(5%) ▲해외입국 2명(5%) ▲선행확진자 접촉 6명(14%) ▲미분류 확진자 6명(14%)으로 조사되었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 시는 중대본에서 전달받은 참석자 명단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및 진단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현재까지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22명 중 1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5명, 음성 7명으로 판명되었다.
검사를 받지 않은 10명 중 2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6명은 열방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 따라 관할 경찰서에 해당자들의 GPS 추적 의뢰를 요청하여 3명은 미방문 확인하였고 3명은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연락이 두절되어 지속적인 연락 시도 및 미출국 사실 확인 끝에 14일 밤 경찰을 대동하여 주소지 현장방문 등 실사 결과 타지역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확진된 천안#788의 동남구청 방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가 다녀갔던 2층 주민복지과 전직원(3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확진자와 대면상담한 복지 공무원 1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달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집단감염으로 확산된 병천 외국인 관련 조치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병천면 행정복지센터와 봉서홀 인근에 마련한 임시선별진료소 등을 총력 가동하여 관련자 4,413명(외국인3,131 / 내국인1,282)을 검사하였고, 누적 확진자는 105명이다.
지난 9일을 끝으로 나흘 째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코로나 잠복기간 등을 고려 시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불씨는 완전히 꺼진 것으로 판단된다.
종교시설 집단감염 관련 A교회의 경우, 지난 달 22일 첫 확진자(천안#524) 발생 후 어제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B교회 또한 지난 달 23일 소속 교인이 처음 양성판정(천안#530)을 받은 후 9일까지 20명이 추가 감염되었다.
각 교회는 열흘 간 임시폐쇄 조치하였고, 방문자 명단을 확보하여 A교회 122명, B교회 97명 등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두 교회 모두 작년 12월 29일을 기점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다.
올해 천안시 코로나19 확진자의 전파 경로 분석 결과 가족 간 전파에 따른 감염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천안시 확진자 102명 중 절반에 달하는 50명(49%)이 가족 간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천안시는 가정에서도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손씻기 생활화 ▲주기적 환기 ▲음식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지인‧친척 등 초대 자제 등의 가정 내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 및 권고 중이다.
김해승 기자 ok673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