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군북면 국원리까지 8㎞ 벚꽃 길, 아쉽지만 올해는 눈으로만...-
충북 옥천군의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 옛37번 국도변(구읍 벚꽃 길)에 벚꽃이 만개했다.
옥천읍 교동저수지에서 군북면 국원리까지 8㎞정도 이어지는 이 꽃길을 올해는 눈으로만 만끽해야 될 듯하다.
▲ 벚꽃이 만개한 군북면 소정리 일원 |
옥천군은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구읍 벚꽃 길 드라이브스루를 당부했다.
잠시 꽃향기를 맡고 싶더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걸어달라고 권유했다.
군은 이달 초 이곳에서 개최 예정이던 봄꽃 축제도 혹시나 있을 감염을 우려해 취소했다.
군 관계자는“화사한 꽃은 눈으로만 봐주시고 길 따라 드라이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 관광명소 2경 ‘구읍 벚꽃 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향수100리길의 출발 구간이기도 하며, 길을 따라가다 보면 굽이치는 금강 줄기를 볼 수 있고 정겨운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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