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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충남 친환경농산물 판촉나서

기사승인 2020.03.25  10: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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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전국 119개 매장에서 판촉행사

   
 

충남도는 갈 곳 잃은 충남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국내 유명 마트를 통해 실현키로 했다.

도는 학교급식 납품용 충남 친환경농산물이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119개 매장에서 판촉행사를 통해 판매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유·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도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와 롯데마트, 친환경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마련했다.

판촉행사 참여 품목은 감자와 오이, 버섯, 대파, 당근, 상추, 딸기 등 16개 농산물로, 판매 수량은 122톤아다.

한편 지난해 3월 기준 도내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액은 14억 7000만원이며, 이 중 친환경농산물은 8억 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최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팔아주기’ 행사를 펼치고, 온라인 및 대형유통업체 판매도 실시한 바 있다.

도는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에서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61곳을 활용해 제철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확대하고,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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