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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영동에서 호국보훈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06.17  14: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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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 참전용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도

   
 

육군은 1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호국보훈행사를 가졌다.

이번 호국보훈행사는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 의식 확산을 위해 6·25 참전용사를 다수 배출한 영동초등학교에서 명패 증정식과 무공훈장 수여식을 가졌다.

또 6·25 참전용사인 박원용(90) 옹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도지사와 지역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6명의 참전용사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육군은 6‧25전쟁 당시 현역군인으로 참전했던 영동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27명의 이름이 새겨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했다.

생존해 있는 영동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6명과 유족 2명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축소명패를 증정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9사단 고 김광수 소위 등 8명의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무공훈장 수여는 당시 긴박한 전투상황으로 인해 ‘약식증서’만 받고 훈장을 받지 못한 대상자와 유가족에게 주어진다.

육군은 1955년부터 지금까지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훈장을 받지 못한 16만2950명 중 10만8434명에게 전달했다.

특히 올해 4월 23일 무공훈장 찾아주기 특별법이 제정되어 육군은 전담 조사단을 편성해 2022년까지 범 국가차원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어 6·25전쟁에 참전했던 박원용 옹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37호 준공 및 현판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민․관․군이 협력하여 6·25 및 월남참전유공자 중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을 선정하여, 집을 신축 및 보수해 드리는 국민적 사업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336가구를 지원했다.

박원용 옹은 1952년 육군에 입대해 7사단 5연대 소속으로 강원도 양구 인제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후 1956년에 일등중사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1996년 국가유공자로 인정됐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69년 전 위기에 처한 조국을 수호해 낸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밑거름이 되어 만들어진 것”이라며 “육군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선배전우들의 얼을 계승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 기자 lj213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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